이사진도 보강…조직 활성화 본격 채비
신상철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정기총회를 마치고 회원사 대표들과 기념촬영. 신 회장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규 부회장, 윤철호 이사, 김원양 감사, 정동명 대표, 민경두 이사, 한병인 이사, 강중구 이사. 사진=한국디지털신문협회 제공
한국디지털신문협회는 서울 용산구 ‘한남클럽’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부회장과 감사를 선임한데 이어 이사진 보강, 사무실 주소 변경 등 주요 안건들을 의결했다고 20일 전했다.
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순연돼오다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4월에 열린 이사회 의결안건들을 추인받기 위한 회의로 개회 선언과 의장 호선 및 인사말, 안건 의결, 감사 보고, 현안 협의, 하반기 중점추진 사업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회는 이날 정관 제15조(임원의 선출 및 선임)에 따라 이사 이정규 이코리아 대표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김원양 일요신문사 대표의 감사 선임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또 한병인 파이낸셜투데이 대표를 이사로 추가 선임, 협회 활성화를 위한 조직정비를 마쳤다.
신상철 회장(오른쪽 세 번째)이 정기총회를 마치고 회원사 대표들과 기념촬영. 신 회장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규 부회장, 윤철호 이사, 김원양 감사, 정동명 대표, 민경두 이사. 한병인 이사.
이어 “협회의 주사무소는 서울특별시에 두며, 필요한 곳에 지회를 둘 수 있다”로 돼 있는 정관 제1장 총칙 제6조(사무소)를 “협회의 주사무소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두며, 필요한 곳에 지회를 둘 수 있다”로 개정하는 안건에도 총회 참석 회원사들 만장일치 찬성을 얻어, 의결했다.
한국디지털신문협회가 정관 상의 주사무소 조항을 개정한 이유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시와 경기도, 부산, 대전, 광주 등 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법인 형태로 운영 중인 3,000여개 인터넷 신문사들을 회원사로 영입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디지털신문협회가 서울지역 언론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기존 인터넷 언 론단체들과 달리 전국적인 조직으로 세를 키우려는 것으로 보여 향후 움직임이 주목 을 끌고 있다.
협회는 이날 또 회계감사 결과 보고에 이어 신입회원 적극 유치, 수익사업 발굴 등 하반기 중점 추진사항들을 협의했다. 또 외부의 저명인사들을 고문으로 위촉하는 문 제도 전향적으로 논의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