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아내의 맛’
이날 이필모는 11개월차 담호와 조용하면서도 다정한 아침을 맞이했다. 보채지 않는 담호의 모습에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은 “아기가 어떻게 저렇게 순하냐”고 놀라워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서수연은 “조리원에 있을 때 역대급이라고 순한 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렇게 담호는 이필모 품에서 잠이 들었고 부부만의 시간이 찾아왔다.
이필모는 아들을 재운 뒤 베란다로 나가 대사 연습을 시작했다. 그때 아내 서수연이 “오빠 이것 좀 갈아줘”라며 담호 이유식 재료를 전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제대로 쳐다보지 않고 대화를 나눴고 그마저도 오래가지 않았다.
거대한 대화 장벽에 이휘재는 “뭐가 이렇게 무미건조하냐”고 물었다. 1년 전 깨소금이 쏟아지던 그림과 달랐던 것.
서수연은 “그때가 그리워지는 것 같긴 해요”라며 아쉬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