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2020 프리마베라 레드 런칭
베스파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모빌리티 브랜드 중 하나다. 전후 이탈리아의 폐허 위에서 서민들을 위한 이동 수단으로 시작해 이제는 패션의 아이콘이자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이미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또한 최근에는 70년 이상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표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명 브랜드와 협업 제품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되는 두 종류의 뉴모델 역시 이런 판매 전략 아래서 만들어진 한정 모델이다.
선명한 레드컬러가 인상적인 프리마베라 레드
프리마베라 레드
선명하고 진한 붉은색이 인상 깊은 프리마베라 레드는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자선 단체 ‘RED’와 협업 모델이다. 자선 단체 레드는 유명 인사 또는 유명 브랜드와 함께 ’프로덕트 레드‘ 한정판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HIV/AIDS와 결핵,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을 예방 및 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레드 프러덕트 스페셜 로고
프리마베라 레드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컬러. RED의 가치를 상징하는 레드 컬러로 꾸며 한정판의 매력을 뽐낸다. 보디 전체는 물론 시트와 휠까지 레드 컬러로 꾸며내고 나머지 부분은 크롬으로 연출해 화려한 느낌을 준다. 추가 액세서리로 붉은색 러기지 백과 헬멧까지 있어 개성미를 연출하기 좋다. 전면 타이에 피아지오 로고와 함께 Vespa RED 로고가 더해져 특별함을 더한다.
휠 컬러도 레드다
프리마베라는 이탈리아어로 ‘봄’을 뜻하며 산뜻한 봄의 이미지를 우아한 실루엣으로 표현했다. 베스파 최신의 기술로 효율을 끌어올린 125cc 엔진을 탑재해 일상에서 쉽고 편안하게 탈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베스파 세이지오르니 2 런칭
세이 지오르니 2
베스파 세이 지오르니 2는 베스파의 스포츠 모델에 장착되는 300cc HPE 엔진을 장착한 빅 보디 모델로 여유로운 차체와 클래스에 적합한 출력을 낸다.
과거 모델과 비교하면 디자인큐 전달력이 더 명확하다
세이 지오르니는 이탈리아어로 ‘6일’을 뜻하는데, 1951년 유명 레이싱 대회인 ‘세이 지오르니 인터내셔널 디 바레세(Sei Giorni Internazionale di Varese)’에서 9개의 금메달을 받으며 압도적인 우승을 기록했던 해의 베스파 모델을 기념하는 라인업이다.
2020 베스파 세이 지오르니 2
당시 레이스 머신에 연출했던 재킨 넘버를 그대로 복각해 레트로 레이서의 분위기를 강조하고, 프런트 펜더 위에 헤드라이트를 얹는 고전적인 연출로 클래식한 느낌을 강조한다. 매트 블랙 컬러 타이와 조그만 스모크 윈드스크린으로 모던한 스타일을 놓치지 않았다. 시트는 뒤로 갈수록 날렵하게 깎이는 디자인인데 과거 레이스 머신을 복각한 이유에서다.
클래식한 계기반이 적용된다
한편, 론칭 행사가 진행된 하이 스트리트 이탈리아는 고대 로마 시대의 수로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탈리아 무역공사를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무역진흥부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우호와 무역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민우 모토이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