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장보고식자재마트와 경북 농특산물 판로 넓힌다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장보고식자재마트와 경북 우수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민선7기 농업부분 공약인 ‘농업인은 제값 받고 판매걱정 없는 농업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경북도는 ㈜장보고식자재마트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농특산물의 ON-OFF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서는데, 대구지역의 주요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인 ㈜장보고식자재마트 입점을 통해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한다. 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분야에서 대구‧경북을 새롭게 연결하는 한뿌리 플랫폼 창구로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경북도와 ㈜장보고식자재마트 간 경북 우수 농특산물 판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19일 경북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오른쪽 이철우 지사(사진=경북도 제공)
협약에 따라 경북도 농특산물 판로확대와 마케팅 활성화 지원, 경북도 우수농가 및 농특산물 발굴을 위한 공동 노력, 농특산물 홍보 및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상호 협조 등 지역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넓혀간다.
㈜장보고식자재마트는 대구‧경북‧울산 등 영남권역을 중심으로 대형 오프라인 식자재마트 15개 지점과 농산물 관련 물류센터 3곳을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온라인 유통망 ‘장보자닷컴 쇼핑몰’을 운영하는 등 연매출 3164억의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이다.
지금까지 ㈜장보고식자재마트는 유통 물량의 상당수를 경북지역에서 구매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농‧고령농‧가족농 등의 안정적인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서정권 ㈜장보고식자재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장보고식자재마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품질의 경북 농특산물을 더욱 많이 판매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납품함으로써 농산물 판로 확대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양질의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도움이 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