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전경
[천안=일요신문] 충남 천안에서 2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확진자 중 4명은 목천읍 동산교회의 교인으로 확인돼 해당 교회가 폐쇄 조치됐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26번 확진자(50대 남성)의 80대 어머니 및 20대 딸, 50대와 60대 여성 등 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8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남성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6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서울 사랑제일교회나 광화문 집회와의 연관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다니는 교회 신도들의 전수검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은주 충청본부 기자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