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모범형사’
양현민은 궁지에 몰리자 김명준의 총기를 탈취해 인질극까지 벌였다.
손현주(강도창)은 “총 내려놓으라”고 경고했지만 양현민은 “오늘은 그냥 집에 가게 내비둬라”라며 맞섰다.
이에 장승조(오지혁)은 “총 버리세요. 두 번째 경고입니다. 총 버리세요. 마지막 경고입니다. 총 버리세요”라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으로 대했다.
불리한 상황에 처한 양현민은 “오케이. 이 새끼가 총 관리 못하길래 내가 장난 좀 친거야. 오해하지마. 장난이야”라며 상황을 무마하려 했다.
양현민이 끌려가는 사이손현주는 장승조에게 “너 진짜 쏠 생각이었지. 총기사용 규칙 잘 숙지하고 있지? 나 심장 떨려서 너랑 같이 못 다니겠다 이 새끼야”라고 말했다.
경찰서로 돌아온 김명준은 손현주에게 “총기탈취, 인질 혐의 다 더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손현주를 비롯한 선배들은 “네가 정신이 없어서 잘 못 봐서 그런거다. 총기 탈취 나는 모른다”며 막내를 감쌌다.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양현민은 손현주, 장승조에 맞서 증거인멸까지만 인정하고 거래를 시도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