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진은숙 NHN CTO와 특강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25일 오후 도청에서 진은숙 NHN CTO를 초청해 ‘SW의 이해–클라우드, AI, 그리고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김경수 지사는 이날 빅데이터와 AI를 행정에 접목시키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관련 “빅데이터와 AI는 민관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원활한 민관협력을 위해 관련 분야를 이해하는 데 강의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과 관련해선 “NHN에서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참여해 좋은 모델을 만들어줬다”며 “NHN이 김해에 데이터센터와 R&D 센터 설립을 추진해 나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향후에 도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도정현안 정책 특강은 책과 현장 강연을 함께 구성해 매월 추진 중인 북모닝 특강과 함께 적시성 있는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각계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자리로 도정정책의 방향을 점검하고 설정해나가기 위한 정보공유의 자리로 추진됐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방역 대응 이외 대다수 행사의 연기, 취소에도 불구하고 경남형 스마트 뉴딜의 중심이 되는 디지털 기술 활용 행정을 위해 마련된 강연으로 개최 필요성을 고려해 방역 지침에 따라 대면 참석자는 최소화해 사전 확정하되 온라인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도정현안 정책 특강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초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으로 도민의 정책 수요와 사회변화를 반영을 통해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자리로 진행될 계획이다.
#의료계 2차 집단휴진 대비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의료계 2차 집단휴진(8월 26~28일, 3일간)에 대비해, 도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2차 의사협회 집단휴진의 규모는 현재 미확정이나 한의원·치과의원을 제외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참여가 예상된다.
경남도는 집단휴진 강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과 도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군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1일부터 3개팀 22명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도내 응급의료기관 36개소에 대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병원 급 이상 의료기관의 평일 진료시간을 확대 요청하고, 필요 시 집단휴진 기간 중 공공병원과 보건소의 야간 진료를 운영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이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의료기관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진료기관과 진료시간’을 파악해, 도·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할 예정이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은 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소방청), 건강보험공단 콜센터, 건강심사평가원 콜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지난 14일 의료계 1차 집단휴진 당시 응급의료포털(E-GEN) 홈페이지의 접속자 수는 전주 대비 29.33배가 증가 된 143,804건이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 앱 또한 2.72배 증가한 43,878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홈페이지 등으로 제공되는 사전 정보를 통해 의료기관 진료여부를 꼭 확인하고 진료와 약 처방을 미리 받아두기를 당부 드린다”며 “집단휴진을 대비해 도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