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섭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배슬기가 유튜버 심리섭과 결혼하는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27일 배슬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예비신랑에 대해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고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는 않은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후 배슬기의 예비신랑이 유튜버 심리섭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심리섭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슬기와의 결혼을 알렸다.
심리섭은 극우 성향 유튜버로 분류된다. 그는 기본적인 시사와 다양한 이슈 등을 다루고 있다.
그의 영상들에는 여성 혐오와 친일, 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극우 발언 등이 담겼다는 논란이 꾸준히 일고 있다.
그가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사퇴와 관련해서다.
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임직원들이 참석한 월례 조례에서 심리섭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일었다.
당시 영상에서 심리섭은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반미 정책이 위험하다는 것의 예로 “베네수엘라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 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발언은 여성 혐오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같은 영상을 튼 사실에 비난이 들끓자 윤 전 회장은 사퇴를 선언했다.
배슬기 또한 과거 정치적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바 있다. 그는 2012년 11월 안철수가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하자 트위터에 “난 이래서 종북자 무리들이 싫다”고 적어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