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일요신문] 4일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점으로 지역 코로나19 확진누계는 8502(+11)명으로 대구 7, 구미 2, 경산 1, 상주 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확진자 11명은 모두 대구 지역의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설명회에 참여한 60대 부친을 통해 30대 자녀가 확진되면서 n차 감염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북구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동충하초 관련 설명회에 참석한 60대 남성이 확진됐다.
당시 설명회에선 명부 작성이 이뤄지지 않아 방역당국은 CCTV 및 진술 등을 통해 참석자를 확인했다.
설명회 참석자는 운영자를 포함해 총 25명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투자 및 상품판매 설명회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만큼 행사 개최 및 참석 자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8명으로 지역사회 189명, 해외유입 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8, 경기 56, 충남 21, 광주 11, 대구 7, 인천 5, 부산 4, 대전 4, 충북 4, 경북 4, 울산 3, 강원 3, 경남 3, 전남 1, 검역 4명이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