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 사진=의왕시 제공.
[일요신문] 의왕시(시장 김상돈)는 지난 4일 제28회 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부문별 모범시민 4명을 시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의왕시민대상은 시민화합과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1일까지 6개 부문(사회봉사, 효행, 체육, 문화예술,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의 시민대상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4개 분야에 총 13명이 신청했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대상 수상자는 사회봉사부문 박철웅(57세·남)씨, 체육부문 심상호(60세·남)씨, 교육·환경·보건부문 김제근(67세·남)씨, 지역발전부문 최병하(60세·남)씨이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박철웅 청계사 주지스님은 장애인 복지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중증장애인 시설인 녹향원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주간복지사업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항상 장애인의 든든한 동행자로서 한결같은 응원과 지원으로 지역사회 일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한 공로가 인정을 받았다.
체육부문 수상자 심상호씨는 의왕시수영협회장으로 2003년부터 의왕시 수영동호회를 활성화시키며 전국소년체전 및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을 지원해 의왕시를 빛내며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경기도 주최 체육대회 등에 출전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의왕시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환경·보건부문 수상자인 김제근씨는 부곡초등학교 동문회장 및 부곡장학회 창단멤버로 기금을 조성해 성적 및 예․체능 분야에 뛰어난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와 향토문화동아리에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지역발전부문 수상자 최병하씨는 의왕시에 32년째 거주하면서 법무부 법사랑위원과 의왕시민경찰, 내손2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보호, 시민안전지킴이,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민대상 수상자는 내달 6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