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성서캠퍼스 정문
[대구=일요신문] 계명대가 8일 제40회 계명문학상 최종 수상작 5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은 시 부문에 박주훈 학생(계명대)의 ‘송장’, 단편소설 부문 김민정 학생(서울대)의 ‘거짓말의 계보’가 선정됐다.
국문학 부문은 김은호 학생(계원예술대)의 ‘설렁탕 전(傳)’, 장르문학 부문에는 송혜인 학생(경희대)의 ‘전당포’와 박소연 학생(부산대)의 ‘녹슨 사냥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계명대는 지난 3월 2일~5월 29일 전국 대학 학생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계명문학상 공모를 해 시, 단편소설, 국문학, 장르문학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총 935편의 작품을 접수했다.
시 부문은 김민정(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신형철(조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박준 시인이 심사를 맡았다.
단편소설 부문은 김영찬(국어국문학과) 교수, 전성태(중앙대 문예창작전공) 교수, 최진영 작가가 맡았다.
국문학 부문은 김중효(계명대 연극뮤지컬전공) 교수, 이강백 극작가가, 장르문학 부문은 손정수(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손보미 작가가 맡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 부문 500만원, 단편소설 부문 1000만원, 국문학 부문 500만원, 장르문학 부문은 각각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 40회를 맞은 계명문학상은 지난해 대학 창립 120주년을 맞아 기존 계명문화상을 ‘계명문학상’으로 격상시켰다.
공모 부문도 기존 시, 단편소설 2개 부문에서 국문학과 장르문학 부문을 추가했다.
시상금도 총 2500만원으로 전국 대학 주최 문학상 가운데 최대 규모다.
계명문학상(계명문화상)은 그 간 김중혁, 박완호, 위기철, 이인화(류철균), 전아리, 정일근, 이미애, 황현진 등 우수 문인들을 배출해 왔다.
김성영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