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스마트 그린 광명’을 완성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승용차·버스·트럭 등의 보급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등 그린 모빌리티로의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2025년까지 광명시 내 친환경차 3,000대 보급을 목표로 적극적인 캠페인 및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관내 경유버스를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하는 대중교통 그린 모빌리티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내에 등록된 전기차의 차종별 보급현황 및 수요를 파악해 필요에 따라 차종별로 차등지급 할 수 있도록 친환경차 시비 보조금 지급 기준 개편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고가의 전기차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줄이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서 구매력이 낮아진 중산층, 서민층이 주로 구입하는 중저가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하겠다는 게 광명시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친환경 자동차를 구입, 운행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공부지 내 주차 공간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서울과 인접해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남부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며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스마트 그린 광명으로 나아가기 위해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위기는 이미 잠재적인 위험이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이상기후 등 우리 코앞에 닥쳐있는 문제”라며 “광명시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와 불평등 완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그린뉴딜 관련 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