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레로>의 섹시 여배우에서 동물보호운동가로 변신한 보 데릭(53)이 하마터면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했다. 지난달 소형 비행기를 타고 호주 시드니를 출발해 160㎞ 떨어진 곳에 위치한 말 농장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했던 데릭은 당시의 아찔했던 순간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갑자기 한쪽 엔진이 멈춘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잠에서 깼다. 그리고 창밖을 보니 실제 프로펠러가 멈춰 있었다.” 곧 조종사는 비상착륙을 시도했고, 다행히 비행기는 한쪽 엔진만 구동한 채 가까운 곳에 무사히 착륙했다. 데릭은 “앞으로 당분간은 소형 비행기를 못 탈 것 같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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