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골룸’은 알지만 ‘앤디 서키스’라는 이름은 잘 모를 것이다. 영국배우인 서키스는 <반지의 제왕>에서 인상 깊은 골룸 연기를 선보였던 바로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서키스의 동작과 목소리를 골룸 캐릭터에 얹는 ‘모션 캡처’ 방식이 사용됐기 때문에 골룸은 기억해도 그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그가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의 3D 애니메이션 영화 <틴틴의 모험>에서 또 한 번 ‘몸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연기 역시 골룸과 같은 방식인 ‘모션 캡처’ 방식으로 촬영됐기 때문에 아쉽게도 그의 실제 얼굴은 보지 못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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