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사진=시흥시 제공.
[일요신문]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국가산업단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안)’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오는 28일부터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다고 밝혔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면적은 약 6,683천㎡다.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및 경기과학기술대학교를 포함했다. 재생사업지구로 지정된 구역은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동시에 지정된다.
시화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총432억 원을 투입해 주차시설 및 소공원 조성 등 노후한 기반시설을 정비, 확충하고, 업종재배치, 복합용지계획, 활성화 구역 등 공간재편을 추진하게 된다.
재생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LH, 시흥도시공사 등과 협력해 시화국가산업단지 내 이용률이 저조한 희망공원을 대상으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산업단지 내 거점공간으로 조성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재생사업을 통해 기반시설을 개선해 근로자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업종재배치 및 복합용지계획 등으로 산업구조의 변화에 대응해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