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뉴시스 |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응원도구로는 ‘마카라파’와 ‘부부젤라’가 있다.
‘마카라파’는 광산에서 쓰던 안전모를 축구 응원모자로 변형한 것으로 각 나라의 선수단이나 국기로 장식한 화려한 모자다. 처음 모자를 만든 버스 운전기사인 발로이 할아버지의 말에 따르면 축구장 사방에서 날아드는 쓰레기들로부터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쓰기 시작한 헬멧이 응원모자로 변형됐다. ‘마카라파’는 100% 수제품이기 때문에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플라스틱 나팔인 ‘부부젤라’는 아프리카 전통 응원도구로 일명 ‘승리를 부르는 나팔’이라고도 불린다. 다만 귀가 찢어질 듯이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자칫 발생할지 모르는 청각 장애를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