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네덜란드 아른헴에 무시무시한 ‘몬스터 바이크’가 등장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트랙터용 앞바퀴를 장착한 이 독특한 모양의 오토바이는 예술 전공 학생인 보우터 반 덴 보쉬(29)의 작품이다. 부품을 조립하고 완성하는 데 3개월이 걸렸으며, 오토바이를 조립하는 데 필요한 강철관, 타이어 등은 주변 사람들과 트랙터 회사에서 기증받은 것들이다.
때문에 적은 비용으로 오토바이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그는 “하지만 문제는 속도다. 450㎏이나 나가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거북이처럼 느릿느릿 기어 다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바쁜 출근길에 사용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몬스터 바이크’의 주행 동영상은 유튜브 사이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2주 만에 무려 6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