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자·관광객 이동·물건운반 지원, ‘차없는 거리’ 운영 불편해소 기대
전주한옥마을 운행할 공유 운송차 ‘다가온’ 소형전기차 모델, 차량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
[전주=일요신문] 전주한옥마을에 관광객들의 물건운반과 이동을 도와주는 공유 운송차가 운행된다.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과 공휴일 차없는 거리 운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거주자들과 관광객들의 물건운반과 이동을 돕기 위해 한옥마을 일대에 공유운송차 ‘다가온’을 연내 운행할 예정이다.
공유운송차는 한옥마을의 특성과 골목 접근성, 운송차량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소형 전기차 2대가 도입되며 공영주차장과 거주지, 숙소 등의 노선을 운행하게 된다. 전주시는 내달까지 차량 디자인을 개발하고 세부 이용대상과 운영시간, 노선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공유운송차 명칭을 공모해 ‘다가온’을 선정했다. ‘다가온’은 도움이 필요로 할 때 ‘다가온다’라는 뜻과 ‘온다’와 ‘완전한’의 의미를 가진 ‘온’을 결합한 명칭이다.
최락기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옥마을 거주자와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운송차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전주한옥마을을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성용 호남본부 기자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