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캡처
[일요신문] 블랙핑크가 판다 사육사 체험 영상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7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에 “금일 업로드 예정이었던 블랙핑크 - ‘24/365 with BLACKPINK’ 라스트 에피소드 영상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에버랜드 판다 관련 블랙핑크의 사육사 체험은 전문 수의사와 사육사들 참여 아래 철저한 방역 관리 및 위생 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 특히 블랙핑크는 아기 판다를 만났을 때 멤버 모두 위생 장갑, 마스크와 보호복을 착용했다. 모든 장면 전환시마다 손, 신발 소독이 진행됐다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전문가가 아기 판다와 밀접접촉하는 행동은 또다른 차원에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다 보전 전문가분들의 권고와 국제 협력관례를 존중해 관련 영상의 상영은 유보하기로 했다”고 결정 이유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염려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촬영에 참여한 블랙핑크 및 판다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24/365 with BLACKPINK’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블랙핑크가 에버랜드에서 판다와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팬들과 현지 매체들은 블랙핑크가 중국 국보인 판다를 아무 보호장비 없이 맨손으로 만졌다고 비판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