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구경 차 남아공에 머물고 있는 패리스 힐튼(29)이 마리화나를 피운 혐의로 경찰서에 연행됐다는 소문이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친구들과 함께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 스타디움’을 찾았다가 그만 경찰에 체포됐다는 것. 하지만 이 소문은 곧 미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한 소식통은 힐튼이 마리화나를 피우다가 적발된 게 아니라 소지만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소식통은 힐튼이 아니라 힐튼의 일행 중 한 명이 체포된 것이 와전됐다고 주장했다. 나중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실제 힐튼은 이 사건과 관련이 없었으며, 경찰 역시 힐튼에게 사과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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