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공공 사물들을 다시 한 번 눈여겨보게 된 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가령 한 거리에 있는 오래된 낡은 펜스는 정면에서 보면 그저 그런 펜스다. 하지만 오른쪽이나 왼쪽에서 보면 그 안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보게 된다. 바로 커다란 사람 얼굴이 펜스 안에 숨어 있는 것.
이처럼 도시를 재미있게 바꾸는 한편 사람들이 가까이 할 수 있는 예술작품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는 이들은 “도시는 모든 사람들의 것이고, 또 예술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