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7일 ‘사랑의 명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사진=미사1동 행정복지센터.
[일요신문] 하남시 미사1동(동장 최용호) 행정복지센터에서 17일 ‘사랑의 명품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회, 전통 한정식 한채당과 지역 협업을 통해 ‘부녀회장 엄마 손 맛’과‘ 김치명인 깊은 맛’을 더한 명품김치를 저소득 가구 등 소외계층 가구에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배추는 지난 15일 마을주민 30여명이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한 선동배추를 미사1동 새마을지도자·부녀회, 한채당, 통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담궜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는 저소득 가구 등 소외계층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지역 내 유명한 한정식당 “한채당”의 김치명인(정영자,59세)과의 협업으로, 부녀회장의 “엄마 손맛”에 명인의 “깊은 맛”을 더 했으며, 우리나라 최초 배달음식 「효종갱」시식회도 함께 열려 지역특산음식 홍보에도 앞장섰다.
또한 하남시 홍보대사 마이클 부부(미국인, 65세)도 참여하여 K-김치세계화를 널리 알리며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고, 미사1동 마을활동가들은 미사에서 직접 재배 생산한 국내산 커피(대표 조백기)인 “미사동커피” 런칭 행사도 함께 열려 프리미엄커피의 풍미를 더했다.
미사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 부녀회(회장 김태복·한순기)는“지역 첫 협업을 통해 건강이 안좋은 저소득·독거 어르신 건강까지 생각한 저염식·고미네랄 명품김치를 나눔으로써 단순히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반찬을 넘어 건강, 삶의 용기를 갖게 해드리는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채당(대표 김영기)에서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으며 온정이 넘치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