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전승빈은 윤소희를 지키지 못한 문정혁(전지훈)을 공격하며 “정보원이라면서 여자 하나 못 지켰냐”며 분노했다.
궁지에 몰린 문정혁은 “너 믿은 여자 지키지도 못했는데 눈 하나쯤 잃어도 억울할거 없잖아”라는 말에 “도와줘요”라고 요청했다.
전승빈은 “내가 왜 도와줘야 하는데”라고 물었고 그 순간 영상에는 임주환(데릭현)의 모습이 보였다.
전승빈은 “데릭이 죽인거냐”고 물었다.
문정혁은 “확실한건 누가 죽인지는 몰라도 당신은 아니라는거. 그래서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하는겁니다”고 말했다.
전승빈은 “우리가 뭘 믿고”라고 말했다.
문정혁은 “지키고 싶은 사람을 못 지킨 마음 나도 압니다. 소피 박사의 죽음 돌이킬 수는 없지만 후회하지 않게 소피 박사한테 미안해하지 않게 내가 도울게요”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전승빈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라고 또 물었다.
문정혁은 “지켜야 할 사람이 남았거든요 나는”이라고 답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