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작은 사진은 포항북구보건소)
[포항=일요신문] 경북 포항시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115명으로 늘었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113번과 114번 확진자는 수도권 대학교에 재학 중인 서울 동대문구 295번 확진자가 포항 자택을 방문해 확진됐다.
시는 확진자의 동생이 다닌 학교의 학생 및 관계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방역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확진자의 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는 포항의 한 여자고등학교다.
50대 직장인인 115번 확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자가 격리조치와 자택 방역조치 등을 완료했다.
이들 3명은 지난 27일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포항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500명대를 기록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타 지역으로의 출장, 방문 및 외출 등을 자제하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권택석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