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한 편으로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앉은 샘 워싱턴(33)이 여전히 구두쇠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검소하다 못해 짠돌이인 그의 생활은 할리우드 스타라기보다는 부랑자에 가깝다. 가령 어디를 가도 대리 주차비를 아끼기 위해서 꼭 본인 스스로 주차를 하는가 하면, 어쩌다 한 번 외식을 할 때도 가장 싼 메뉴를 골라 먹기 일쑤다. 또한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가서는 꼭 케첩이나 양념소스 등을 뭉텅이로 갖고 나오곤 한다고. 그의 이런 검소함은 무명 시절 자동차 안에서 생활할 정도로 극심하게 가난했던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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