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다이빙에 더위도 달아난다
▲ 지난 7월 24일 3라운드가 펼쳐진 노르웨이 크라게로에서 콜롬비아 다이버 에버 파바가 26.8m 플랫폼에서 다이빙을 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
지난 5월 프랑스 라로셸에서 열린 1라운드와 6월 멕시코의 마야문명 유적지인 치첸이차에서 열린 2라운드에 이어 지난 7월 24일에는 노르웨이 크라게로에서 3라운드가 열렸다.
바다 위에 떠 있는 요트를 배경으로 펼쳐진 다이버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이었으며, 숨 막히는 연기를 지켜보는 관중들의 입에서는 연신 ‘아~’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올해로 8년째를 맞는 ‘레드불 절벽 다이빙 대회’는 약 26~27m 높이의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경기로 총 6~8차례의 경기 결과를 합산해서 우승자를 가려낸다.
올해는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거쳐 하와이섬 힐로에서 마지막 6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1위는 영국의 게리 헌트가 달리고 있으며, 모두 13명의 정상급 절벽 다이빙 선수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