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송이 깔았어요
바닥에 분필로 그려 놓은 도안에 따라 꽃잎을 깔기 때문에 도로 전체가 형형색색의 작품으로 탈바꿈되면서 장관이 펼쳐진다. 종교 축제이기 때문에 작품의 소재는 보통 미켈란젤로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종교 명화들이 주를 이룬다.
길이 250m 가량의 꽃길 양탄자를 위해 매년 사용되는 꽃은 무려 35만 송이 정도. 그리고 꽃잎의 무게는 5만㎏에 달한다.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마련하는 축제인 ‘인피오라타’는 이 작은 도시의 자랑이자 인기 있는 관광 상품이 됐으며, 매년 6월이면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성황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