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자 정보 신속 공유, 감염병 확산방지 위한 교차단속 등 선제적 공동 대응키로
포항시와 경주시가 영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사진=포항시)
[포항=일요신문] 포항시와 경주시는 최근 인근 두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9월에 이어 이달 17일 두 번째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방역대책을 비롯해 양 도시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공동대응을 펼친다.
또한, 두 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공유하기로 하고 신속한 역학조사 협력 및 확진자 이동경로 실시간 공유는 물론 각종 관리시설의 합동점검반 교차단속으로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강동 및 안강 지역은 사실상 포항생활권으로 그 어느 때 보다 포항시와의 공동대응이 필요한 때이며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방역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지역 간 이동이 많은 만큼 두 도시의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업으로 선제적인 공동방역 대책 등을 수립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위험 생활폐기물 올바른 배출 홍보캠페인’ 모습 (사진=포항시)
# 포항시 “위험한 생활폐기물 안전하고 올바르게 배출하세요”
- 강추위 속 대 시민 홍보캠페인 전개
포항시가 동절기를 맞아 각 가정의 위험한 생활폐기물이 집중 배출됨에 따라 안전하고 올바른 배출을 통해 수집·운반 과정에서의 안전사고와 산재율을 줄이기 위한 대 시민 홍보캠페인을 펼쳤다.
포항시는 17일 자원순환과, 공무직 노동조합인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포항시청 노동조합, 환경관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등에서 20여 명이 대잠교차로 외 주요 교차로 5곳에서 ‘대 시민 올바르고 안전하게 배출하기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행정복지센터, 원룸지역, 수거거점지역 등 30곳에 홍보 현수막도 게첨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패턴의 변화로 각 가정에서 종량제 봉투에 혼합 배출한 유리파편, 철핀 등으로 인해 수집·운반 과정에서 절상, 열상, 자상, 부상 등 작업자들의 안전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산업재해 발생과 사회간접비용 줄이기가 절실한 시기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배출하는 깨진 유리, 못 등과 폭발·인화성 생활폐기물로 인해 수집‧운반 과정에서 직영 및 대행업체의 환경관리원과 수거차량에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들이 안전예방조치 후 분리 배출하는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
권택석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