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사업 대상지 전경.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일요신문]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상균)은 수서역 일원 철도부지 10만2,208㎡에 고밀도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2020년 12월 23일부터 2021년 4월 21일까지며, 신청자격은 납입자본금 100억원 이상 및 기업신용평가 BBB- 이상인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5개법인 이하)이다.
국가철도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철도와 타 교통수단간 입체적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판매·숙박·업무·문화공간 등의 지원 시설을 통합 개발해 고속철도 중심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상균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수서역은 서울 동남권 대중교통의 중심지로서 5개 철도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허브”이라며 “환승센터 복합개발 추진으로 이용객들의 환승 및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철도중심의 복합시설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수서역은 서울지하철 3호선, 분당선, 수도권고속철도, 수도권광역급행 철도(건설중), 수서~광주(기본계획 수립 중) 복선전철 등 5개 철도가 교차하는 곳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