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승 대표이사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튼튼한 초석 마련할 것”
이종승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이 (재)세미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일요신문=양평] (재)세미원 대표이사에 이종승(59·사진)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이 선임돼, 1월초에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2년 말까지 2년이다.
30일 양평군 등에 따르면 이 전 국장은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근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이 전 국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 양평군 개군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6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지평면장, 환경관리과장, 문화관광과장, 청운면장, 관광진흥과장, 홍보감사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을 거쳐 2017년 서기관으로 승진하여 지역개발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고, 지난 9월 문화복지국장으로 퇴직했다. 특히, 세미원 관리 부서장 및 국장을 지내는 등 누구보다 세미원을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평소 부지런하고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전 국장은 모범공무원 도지사 표창, 환경행정발전 유공 환경부장관 표창,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등 기관장 표창을 다수 수상했다.
이종승 신임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고통을 겪고 있는 현재의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40년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세미원을 국가정원으로 만들기 위한 튼튼한 초석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지난 해 6월 27일 경기도 최초로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됐다.
세미원은 16년 전 쓰레기로 가득했던 부지에 경기도와 양평군의 지원을 받아 연꽃을 비롯해 수질과 토양 정화 능력이 탁월한 수생식물을 식재, 2004년 개원하여 상춘원과 모네의 정원 등 연밭 4개소, 국사원, 연꽃박물관, 배다리, 세한정을 차례로 조성했으며, 양평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어 환경교육의 장으로서도 역할을 하고 있다. 천혜의 환경적 특성과 수도권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연간 약 5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월 25일 40년 공직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이종승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이 정동균 양평군수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고 있다.
이종승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부부가 정동균 군수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종승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 부부가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미원 전경
세미원 전경
세미원 전경
세미원 연꽃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