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비밀의 남자
이채영은 병원에 동행하지 말라는 이시강(차서준) 말에 녹음기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녹음 파일에는 엉뚱한 기사 내용만 녹음돼 있었다.
알고 보니 모든 것은 이시강의 작전이었다. 이시강은 “한유라씨 녹음파일 하나 숨겨놨다고 엄마와 날 끝까지 협박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본데 그게 지금 그 장소에 계속 숨겨져 있을거라고 어떻게 확신합니까”라며 이채영을 불안하게 했다.
이채영은 곧바로 녹음기를 숨겨둔 곳을 찾아갔고 이시강의 비서는 그의 행적을 모두 보고했다.
비서는 “녹음기를 아나운서 실에 숨겨두고 있었습니다. 흰색 가방에 넣어 집으로 곧장 갔으니 아마 거기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곧바로 집을 찾은 이시강은 녹음기를 손에 넣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