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전경. 사진=김포시의회 제공.
[일요신문] 김포시의회(의장 신명순)는 의정활동 역량강화를 위한 온라인 강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시의회는 집합금지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강의에 들어갔다.
교육은 지방의회 제도에 정통한 제윤의정 지방의정연구소 최민수 교수가 맡았다. 최 교수는 ‘지방의회운영’을 비롯한 다수의 지방자치 관련 서적 저자로, 김포시의회를 비롯해 광역·기초의회의 입법 자문을 맡고 있다.
강의는 총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우선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내용과 함께 지방의회 운영·역할·권한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변화가 자치단체 운영에 미치는 영향과 의회에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어 ‘2021년도(전반기) 의정활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두 번째 강의는 상반기 회기에서 다뤄지는 추경안 및 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조례안 심사 전략을 소개하고, 현재 김포시의회에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의 효과적인 운영전략 등을 교육한다.
마지막으로 ‘조례안 제·개정을 통한 의정활동 정리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자치법규 입법전략과 방법, 그리고 효과적인 심사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신명순 의장은 “비 회기기간이면 항상 지방의회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을 지속해 진행해 왔는데, 거리두기 강화로 이번에는 온라인 강의를 통한 교육을 진행하게 됐다”며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은 강의를 맡은 교수진과 유선, 또는 이메일 문의를 통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