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세상에 이런일이
소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제보에 찾아간 곳. 다짜고짜 들어오라는 제보자의 집엔 MC 임성훈, 박소현이 제작진을 반기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강호동, 유재석 등 우리나라 대표 예능인들부터 한국의 자랑 방탄소년단까지 있다. 평생 만나기 힘든 유명 인사들의 정체는 막돌이다.
평범한 돌을 주워서 특별한 변신을 꾀하는 스톤 아티스트 오채완 씨(61)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유명인들의 캐리커처 외에도 재창조한 수백억 원대의 세계 명화부터 주인공의 상상력을 더한 한국의 풍속화 속 인물들까지 아저씨가 7개월 동안 만든 180여 개의 스톤 아트는 장르 불문이다.
아이디어만큼 작품의 다양성은 무궁무진하다., 비법은 바로 돌과의 교감으로 애지중지하며 끓는 물로 목욕 시켜 주고 돌 본래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관찰하고 마음속으로 대화하는 것이 채완 씨의 일상이고 비법이다.
돌의 특징을 살리고 현대적으로 해석한 돌 작품을 보면 작은 웃음과 함께 깊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30년간 건설업에 종사해서 현재는 감리사로서 건설 현장에 있는 아저씨. 오랜 객지 생활로 외로움에 허덕일 때 현장에서 마주한 돌을 보고 운명이라 느꼈단다. 묵직하고 중후한 돌이 오래된 친구 같았다.
그렇게 시작한 막돌을 이용한 아트는 7개월 만에 엄청나게 발전했다. 돌에 대한 애정과 작품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오채완 씨의 위대하고 재치있는 스톤아트를 만나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17세 드론 레이서, 시각장애 큐버 등이 출연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