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8일 박승원 시장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제공.
[일요신문] 광명시가 총괄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대책반 등 총 10개 반, 150여명으로 ‘설 연휴 종합상황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2월 11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승원 광명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설 명절 종합대책 및 사회적 양극화 해소방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대면 및 컴퓨터 영상으로 진행됐다.
광명시는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반을 운영하고 설 명절 물가안정,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 해소 방안도 논의됐다.
광명시는 주민자치회와 행복마을 관리소 등 민관협업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민관행복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결손을 보완하기 위해 학습 재능기부 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명절 연휴기간 동안에 임시선별 진료소와 설 명절 종합대책반을 운영해 시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피해 계층 파악과 신속 지원, 경제방역 분야 신속 집행으로 사회적 양극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