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엔 이게 딱이야!”
얼마 전 오야카타와 선수들의 도박사건으로 스모계가 큰 타격을 입은 사건이 있었다. 협회에서는 도박실태조사를 위해 각 부실에 팩스를 송신했지만 회답용지가 일부의 부실에 도착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자 하나레고마 이사장은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문제가 많았다. 앞으로는 정보를 게시하고 공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에서 정보의 공유를 위해 아이패드를 선택한 이유는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오야카타와 손이 너무 커서 휴대전화의 버튼을 누르기가 힘든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많게는 300㎏에 육박하는 스모선수들에게 휴대전화의 버튼은 너무 작았던 것. 그래서 협회에서는 9.5인치에 해당하는 아이패드라면 선수들이나 오야카타도 편리하게 사용할 것이라 보고 구입을 결정했다고 한다. 협회는 먼저 아이패드 60대를 구입해 사용방법을 설명한 순서대로 배급할 것이라 한다.
김지혜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