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9일 오후 남대문 시장은 예전 명절과는 다르게 손님이 없는 한산한 시장이 되었다. 많은 가게가 폐업해 문을 닫았고, 세일을 해도 손님이 들지 않는다. 코로나 백신 접종 증빙서류로 외국인 손님이 들기만을 기다린다는 상인의 기대 어린 희망이 간절하게만 느껴지는 설명절 대목이다. 세일을 해도 오지 않는 손님에 주인이 담배피며 우울해 하고 있다. 점포정리 세일을 한다고 표시해 놔도 손님이 하나도 없자 상가 주인이 담배를 피며 우울해 하고 있다. 2021.02.09.
사진 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