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제공.
[일요신문]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마이스산업육성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성남 MICE산업육성협의회’가 구성,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오는 26일 영상회의를 통해 첫 정례회를 갖는다. 협의회는 위원장인 장영근 부시장 등 당연직(공무원) 2명과 위촉직(시의원,공공기관, MICE 및 도시계획분야) 13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성남의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및 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위원들의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기존 참가자 유치 중심의 마이스에서 벗어나 지역 비즈니스에 특화된 마이스 구현을 위한 전시컨벤션센터 조성 방안이 논의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성남만의 마이스를 새롭게 정의하고 차별화된 출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백현 마이스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고시를 마쳤다. 올해 SPC설립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2022년에 실시계획을 수립, 2024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