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시트㈜ 투자금액 281억원, 3만2489㎡ 규모…미래형 친환경 시트부품 제조시설 구축
[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경주시, 현대엠시트㈜ 간 281억원 규모의 미래형 친환경 시트부품 제조공장 신설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이 지난 25일 경주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체결식에는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 김호진 경주 부시장, 양동걸 현대엠시트㈜ 본부장이 함께했다.
이번 투자는 현대엠시트㈜가 2021~2022년 경주 문산2일반산업단지에 투자금액 281억원, 3만2489㎡ 규모의 미래형 친환경 시트부품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향후 경주가 미래형 자동차 생산 거점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엠시트㈜는 전 세계 온실가스(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늘어나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해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트 제조 기술력 내재화를 통한 미래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신설공장에 전기,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친환경 시트의 핵심부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대엠시트㈜는 현대트랜시스㈜의 자회사로 그랜저, 소나타 등에 탑재되는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고 있다. 연매출은 약 4000억원 규모다.
도와 시는 현대엠시트㈜의 투자를 계기로 미래형 첨단자동차 소재부품 혁신 클러스트 조성에 박차를 다하기로 했다.
황중하 도 투자유치실장은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자동차 연관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산학연기관, 기업과 협업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방위적인 지원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