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일요신문] 경북 김천시는 지난 2일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장, 부시장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와 감독관 등이 참석해 지난해 10월 중간보고회 이후 관련 법령에 따른 각종 인증을 비롯한 건축심의 및 설계안전성검토 등을 통해 당초 설계안에서 미비했던 부분들을 보완·개선한 주요 사항을 보고했다.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모든 모자동실에 개별 좌욕시설, 거동이 불편한 산모를 위한 전용 샴푸실, 감염병예방을 위한 비대면 면회실 등 편의와 안전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층 대피소와 비상 시 사용할 수 있는 발전기시설을 둬 재난 상황을 대비해 BF예비인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인구 구조의 변화, 가족기능 약화에 따라 산모의 산후조리를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출산·육아환경을 조성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건립됐다.
전체면적 1689.6㎡,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17대의 주차공간과 2층에는 모자동실, 영유아실, 사전관찰실, 모유수유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진=김천시 제공)
김충섭 시장은 “새로 들어서게 될 김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이 지역 산모들에게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으로 산후조리원을 찾아 타지역으로 가야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천이 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부건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