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고 깨끗한 1급수 서식 은어 치어 방류로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어족자원 증강 기대
- 형산강 환경정화 운동 실시로 친환경 도시 이미지 조성 노력
[경주=일요신문] 경주시와 경북수산자원연구원(원장 문성준)이 11일 형산강 생태계 회복을 위한 은어 치어 10만 마리 방류 행사를 가졌다.
형산강은 경주에서 시작해 포항을 거쳐 동해로 이어지는 하천으로, 시는 지난 2019년까지 각 지역단체와 주민 등 많은 인원과 함께 은어를 형산강에 직접 방류해보는 체험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행사를 대폭 축소, 실시하고 있다.
맑고 깨끗한 1급수에 사는 민물고기인 은어는 가을에 수정·부화해 육지와 가까운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 다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상류에 서식하는 단년생 어종이다.
고기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나지 않아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토종 물고기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류행사가 환경오염과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줄어드는 어종을 보호하고, 맑고 깨끗한 형산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하천 생태계 회복과 시민들에게 친환경적 도시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류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주시,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개, 질의응답 등 시간 통해 주민들 다양한 의견 청취
-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 추진
경주시는 최근 농어촌공사 경주지사에서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주민협의체 간담회’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일상이 여행이 되는 마을, 행복황촌’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지난해말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사업(일반근린형)으로 선정돼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설립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진행된다. 주민공동체 활성화 및 정주환경 개선, 상권 활성화 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간담회는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주민들과의 첫 공식적 소통으로, 경주시의회 한영태 시의원을 비롯해 이대우 도시재생사업본부장,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간담회는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 소개, 올해 사업계획, 질의응답 등 순으로 이어져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도 나누는 시간이 됐다.
김용국 성동황오지구 주민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