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 박형우 계양구청장, 이찬규 서운일반산업단지관리센터 센터장. 사진=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제공.
[일요신문]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대표이사 백기훈)은 입주대학, 관내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위해 인천시 계양구청, 서운일반산업단지관리센터와 함께 ‘산·학·관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계양구청, 서운일반산업단지 관리센터간 교류를 통해 관리센터 내 기업과 외국대학의 산학협력을 촉진하고 글로벌 인재 연결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일자리 창출 및 취업을 통한 협력 △기술정보의 상호교류와 협력 △연구 분야·기술지원 분야 사업 협력 △공동 프로젝트 진행 및 지역 자원봉사 등 기업지원과 지역사회 기여 △인턴십, 현장실습, 견학 등 인력양성 지원 협력 등이다.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계양구 관내기업과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우수인재들이 ‘산·학·관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인재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도록 재단이 지역기관과 입주대학과의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본 협약을 추진했다”며 “향후 기업과 대학의 연구와 기술 분야의 협력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관계자는 “2020년 9월 산학협력법이 개정되면서 입주대학의 산학협력을 위해 연수구청을 시작으로 서구청 그리고 남동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2021년 계양구청과의 MOU 체결까지 이어졌다”며 “영어능력이 우수한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관내 기업에서의 인턴십, 관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기업과 입주대학과의 공동프로젝트 진행 그리고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이 매우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학과 관내 기관·기업과의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해 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천글로벌캠퍼스 외국 대학은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외국 명문대학 학위를 국내에서 받을 수 있다. 분교가 아닌 ‘확장 캠퍼스’로 본교와 같은 교육과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인천글로벌캠퍼스의 최대 장점으로 코로나 시대 해외유학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SBU)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