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혁신 만드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기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7일 제주도청에서 ‘2021년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제주 출신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원)생 225명에게 전달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사장 원희룡)은 7일 오후 5시 30분 제주특별자치도청 4층 탐라홀에서 ‘2021년도 제주인재육성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제주인재육성 장학금’은 지난 2월 4일부터 3월 8일까지 학교장 추천과 개별적으로 접수를 진행, 최종 225명을 선발했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성적 우수자에 대한 성취장학금 △생활 수준을 기준으로 한 희망장학금 △학업 장려를 위한 읍.면 고등학교 출신 대학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특별장학금 △다양한 재능으로 대회에 참여한 입상자에게 지급하는 재능장학금에 대해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지원 대상자들에게는 모두 3억 7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여건상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당초 계획보다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지급 시기도 앞당겨서 진행했다.
원희룡 이사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한 후 “장학금이 여러분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해 내일의 꿈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디딤돌 같은 역할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과 장벽들에 부딪히겠지만 열정적으로 현실에 반응해 혁신을 만드는 주인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제주인재육성 장학금’은 지난 2001년부터 2020년까지 3381명의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