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한전.SKT 업무협약...고독사 예방 등 안전 확인체계 구축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빅데이터 기반 1인가구 안부살피미 사업’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사진=서귀포시 제공
[제주=일요신문]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지난해 9월 한국전력공사, SKT와 업무협약을 맺고 ‘빅데이터를 통한 1인가구 안부살피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력.통신 빅데이터를 분석해 일상패턴과 다른 이상이 감지되면 해당 지역 공무원에게 알려 안부를 확인토록 하는 사업이다. 현재 101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중이고 올해부터 1인 가구 전 계층으로 확대해 200가구를 발굴,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5일 시청 본관 2층 너른마당에서 희망복지팀, 읍면동 맞춤형복지 업무 담당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빅데이터 기반 1인가구 안부살피미 사업’ 매뉴얼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시스템 구축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전력공사, SKT 담당자들이 참석해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 방법, 서비스 홈페이지 이용 방법, 안부확인 후 시스템 입력 방법, 앱 설치, 신청서 작성 방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활용기법, 신청 방법에 대한 업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대상자 발굴을 확대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사전에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상시 안전 확인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