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외교청서가 가야할 곳은 각의 아닌 쓰레기통”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안동=일요신문] “역사의식과 국제감각 없는 일본 외교청서는 즉각 폐기해야 된다.”
경북도의회는 27일 日외무성이 ‘2021년판 외교청서’에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라고 기술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고 폐기를 촉구했다.
외무상의 국회 외교연설 망언을 시작으로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거 하고 있다는 등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했다.
2021년판 외교청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의 주장이 기술됐다.
박판수 독도수호특위 위원장은 “역사인식과 국제감각 없는 외교청서가 국제사회에서 일본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며 “일본 외교청서가 가야할 곳은 각의가 아니라 쓰레기통”이라고 했다.
고우현 의장은 “양국의 우호관계를 위해, 그리고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더 이상 공허한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 첫걸음은 역사를 직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