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간 소통·배려’ 7개 단지에 사업 규모별 160~799만원 지원
사진=성남시
[일요신문] 성남시는 입주민 간 소통·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7개 단지의 7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 사업은 수정구 창곡동에 있는 위례 자연앤래미안 이편한세상의 ‘작은 도서관 앱 구축 및 북페스티벌’, 위례더힐의 ‘비대면 방식의 공동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친환경 한마음 사업’, 위례자이의 ‘이웃사촌 만들기 프로젝트’ 등이다.
분당구 야탑동 목련 1단지의 ‘주민화합을 위한 작은 생태공원 조성’,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의 ‘적치물 없는 세상을 위해 함께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업’, 구미동 하얀마을 5단지의 ‘사랑의 텃밭 가꾸기’, 판교동 원마을 5단지의 ‘소통하고 행복을 나누는 마을’ 등의 사업도 각각 선정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비대면 활동이 가능한 사업들이다. 앞선 공모 기간(2~3월), 7개 단지가 7개 사업의 보조금을 신청한 가운데 시는 심사위원회(4월20~23일)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 기대효과, 주민참여도 등을 평가해 신청사업 모두를 선정했다.
선정 단지는 사업 규모에 따라 160~799만원씩 모두 3778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의 20%는 각 단지 자체 부담이다.
성남시 공동주택과장은 “코로나19로 공동체 활동이 위축되고 재택근무로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상황”이라면서 “이번 선정 사업은 입주민의 비대면 소통을 장려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