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의회-교육청 공동 ‘사랑의 꽃 사주기’ 캠페인 전개
제주도는 7일 도의회,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사랑의 꽃 사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제주도 제공
[제주=일요신문]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로나19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화훼 소비 활성화를 위해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제주도의회, 제주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사랑의 꽃 사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현재 절화류인 경우 지난해 대비 거래금액 30% 이상, 거래물량 30~40% 증가하면서 화훼 소비가 일시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5월 특정 시기에 꽃 수요가 증가하는 틈을 노려 저가의 화훼류 수입이 늘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으로 기념행사까지 취소되고 있어 아직도 화훼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따라 도는 화훼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와 꽃집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사)한국화원협회제주지회(회장 김순자)를 통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 기관별로 국내산 카네이션에 대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약 1000명의 직원들이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난 3월 사랑의 꽃 천다발 나눔행사에 이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의 꽃 사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화훼 업계의 어려움을 반으로 줄이고 행복은 두 배로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홍철 제주본부 기자 ilyo9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