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중부 전해상 7일부터 10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사진제공=동해해경)
[동해=일요신문]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동해 중부 전해상의 풍랑특보 발표에 따라 7일부터 10일까지 연안안전사고 위험 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란 기상특보 또는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이 예상될 경우 그 위험성을 관심, 주의보, 경보 단계로 구분 발령해 국민들의 안전을 촉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7일 오후부터 해안가와 해상을 중심으로 8~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은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 선박의 조기 입항 권고와 원거리 조업 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이번 기상 악화는 여러 악재가 맞물려있어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므로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해 달라” 고 밝히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상정보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인선 강원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