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일요신문]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 28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센터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관광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2021 영덕지역 진단 및 관광두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와 영덕군이 관광두레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이상훈 전문위원의 관광두레 사업 설명 및 신규 주민사업체 선정계획 및 지원 사항 안내, 타지역 주민사업체 사례 소개, 영남대학교 김동진 교수의 영덕관광 지역진단 중간결과 설명, 임세령 영덕군 관광두레PD의 영덕주민공동체 육성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관광두레 사업’ 은 지역주민공동체가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자원을 소재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운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의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영덕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처음 선정됐다. 군은 관광두레 PD 활동 지원과 지역 내 관광두레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를 지원하며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PD 인력 및 주민사업체 역량강화를 통한 관광두레 홍보마케팅과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다음달 25일 오후 2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아카데미 과정을 실시한 후 8월 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지역 대표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당 주민사업체에 기본 3년간(최대 5년간) 역량 강화, 컨설팅, 파일럿 사업, 홍보·마케팅 등 최대 1억1000만 원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설명회에 참석한 최병인(창수면 인량이장) 씨는 “영덕군의 주민사업체들이 관광두레사업 멘토링과 파일럿 사업들을 통해 경영개선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영덕이 가진 무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찾고 싶은 영덕, 기억에 남는 영덕을 널리 알리는 좋은 밑거름이 될 수 있는 계기라 본다"고 전했다.
김명희 관광정책팀장은 “관광두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지역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 운영으로 영덕관광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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