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5월 한 달 동안 24만 5994대 판매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 74.2% 증가…해외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

[일요신문] 기아는 2021년 5월 국내 4만 7901대, 해외 19만 8093대 등 2020년 5월 대비 49.2% 증가한 24만 59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1년 5월 국내 4만 7901대, 해외 19만 8093대 등 2020년 5월 대비 49.2% 증가한 24만 5994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국내 시장의 경우 기아는 지난 5월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으로 2020년 5월 대비 6.4% 감소한 4만 7901대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7219대)로 9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034대, K8 5565대, 레이 3608대, K3 3147대 등 총 2만 2077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6883대, 셀토스 3175대 등 총 2만 109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4586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727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의 경우에는 2020년 5월 대비 74.2% 증가한 19만 8093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라고 기아는 분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 148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K3가 2만 4637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 8377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차량을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