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전국(장애인)체전 성공개최…사전분위기 조성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10일 도청전정에서 전국체전마스코트(새롬이, 행복이) 조형물 제막식과 100년의 역사를 담은 체전 사진전을 열었다.
오는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추진 됐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고우현 도의회 의장, 김하영 도 체육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직원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꿈과 희망의 체전이 되도록 성공개최 파이팅을 외쳤다.
마스코트 새롬이, 행복이는 대회 상징물로 새바람 행복경북을 모티브로 '체전에 신선한 경북의 새바람을 일으켜 선수단과 전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대한체육 100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6월 10~18일)은 도청을 시작으로 동대구역사(8월)와 김천구미역사(9월)에서도 열릴 계획이다. 전국체전기간동안에는 구미 시민운동장에서 전시하게 된다.
이번 사진전은 '다시 만난 전국체전, 희망의 체전으로' 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스포츠대축제인 전국체전 100년의 역사를 담아내고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40여점을 선보인다. 또한 희망과 미래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8일부터 7일간 구미(주 개최지) 등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펼쳐지고,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달 20일부터 6일간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0개 종목으로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은 지난 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순연돼 2006년 제87회 김천대회 이후 15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대회이다. 대한민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의미가 있어 더욱 그 뜻을 더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은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갖추어 친절하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며, 코로나 이후 처음 열리는 전 국민행사인 만큼 이번 전국체전이 국민의 일상회복을 넘어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